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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손흥민의 미래가 불확실하다보니 허무맹랑한 이적설이 연이어 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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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골을 넣은 선수가 브루노 페르난데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조슈아 지르크지까지다. 라스무스 호일룬만 2골이고 나머지 득점자는 1골이 전부다. 극악의 득점력 행진을 이어가고 있기에 맨유가 초대형 스트라이커를 영입하려고 시도하는 것이다. 오시멘이라면 맨유의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는 카드인 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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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이적시장에서 초대형 스트라이커를 영입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오시멘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완전 영입 조항을 발동하면 갈라타사라이와의 임대 계약이 해지된다. 맨유는 그 점을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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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갈라타사라이가 다른 빅클럽으로 인해서 오시멘을 잃게 될 경우, 손흥민을 노릴 것이라는 내용도 등장했다. 팀토크는 "1월 이적시장에서 단기적인 해결책을 찾을 가능성이 높지만 장기적인 해결책은 토트넘 스타 손흥민의 영입이라고 믿는다. 다가오는 여름에 토트넘과의 계약이 만료되는 손흥민이 갈라타사라이의 레이더망에 포함되어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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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듯 해보이는 이적설이지만 실현 가능성은 0에 수렴하는 시나리오다. 맨유는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너무 많은 돈을 투자했기 때문에 당장 오시멘의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할 정도로 여유자금이 많지가 않다. 호일룬과 지르크지 중에 한 명이 정리되지 않는 상황에서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추가하는 문제 역시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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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멘이 다른 팀으로 떠나면서 갈라타사라이가 손흥민을 노릴 수 있겠지만 영입은 어려울 것이다. 토트넘이 1년 연장 조항을 발동하면 갈라타사라이는 내년 여름에 손흥민을 이적료를 지불하고 데려가야만 한다.
손흥민의 현재 가치는 4,500만 유로(약 678억 원)다. 갈라타사라이의 역대 최고 이적료가 2,000만 유로(약 301억 원)이라는 걸 감안하면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영입이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절대로 쉽게 내보내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갈라타사라이는 손흥민의 이적료를 감당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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