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PSG)를 승리로 이끌면서 빅클럽 이적설 이유를 보여줬다.
PSG는 13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생테티엔과의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1 17라운드 경기에서 2대1로 승리했다. PSG는 이번 승리로 선두를 달리며 2위 올랭피크 마르세유와의 격차를 승점 7점으로 유지했다.
PSG는 전반 6분 역습에서 실점 위기를 마주했지만 뤼카의 엄청난 수비로 위기를 극복했다. PSG가 점점 경기를 주도하기 시작했다. 전반 8분 마율루의 센스 있는 백힐로 바르콜라가 기회를 잡았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
이강인의 맹활약이 이어졌다. 전반 16분 페널티박스 앞에서 시도한 중거리 슈팅을 골키퍼 선방에 걸렸다. 이강인도 아쉬워했다. PSG가 승기를 잡았다. 전반 20분 하키미가 돌파 후 크로스를 올리는 과정에서 생테티엔 수비수 손에 공이 맞았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뎀벨레가 침착하게 성공했다.
이강인의 컨디션이 정말로 좋아 보였다. 전반 32분 뎀벨레가 돌파 후 패스를 빼줬고, 이강인이 과감하게 슈팅으로 이어갔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전반 35분 바르콜라의 일대일 찬스는 골키퍼 발끝에 걸리면서 무산됐다. 바르콜라는 전반 38분 압박을 통해서 페널티박스에서 공을 가져와 득점에 성공했지만 VAR 판독 후 득점이 취소됐다.
|
PSG는 후반 16분 프리킥에서 실점하면서 만회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분위기가 넘어갈 뻔했지만 PSG는 빠르게 수습했다. 이강인이 3선과 2선을 넘나들면서 패스를 뿌려주면서 PSG 공격을 이끌었다. PSG는 추가골 기회가 몇 차례 있었지만 공격진의 결정력 난조로 인해서 달아나는 득점을 터트리지 못했다.
이강인이 경기 종료 직전에 부상을 당할 뻔했다. 루즈볼을 경합하는 과정에서 상대 선수의 발끼리 크게 충돌한 이강인은 고통을 호소했다. 상대 선수의 발이 이강인의 무릎을 가격한 상황이었다. 이강인은 절뚝이면서 겨우 일어섰다. 그러나 이강인은 경기 종료 휘슬이 불리자 곧바로 경기장에 누워버리면서 여전히 통증이 남아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
2025년을 매우 성공적으로 출발하고 있는 이강인이다. 이강인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빅클럽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널이 왜 자신을 노리고 있는지를 제대로 증명해냈다.
|
맨유는 이강인에게 관심 단계로 보이지만 아스널은 아예 이강인을 영입 타깃으로 지정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7일 아스널에서 이강인을 이적시장 타깃으로 고려하고 있다며 "논의 중인 이름 중 하나는 PSG의 한국 공격수 이강인이다.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 밑에서 정기적으로 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PSG에서의 선택을 고려하고 있다. 그는 새로운 도전에 열려있다"며 이강인이 이적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