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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해리 매과이어는 카이 하베르츠의 의심스러운 헐리웃 액션에 폭발하고 말았다.
하베르츠와 매과이어가 크게 접촉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하베르츠가 왼발로 공을 받은 뒤에 매과이어 기준으로 왼쪽으로 돌파를 시도했다. 매과이어는 역동작에 걸리면서 돌파를 허용했지만 발을 뻗지는 않았다. 매과이어는 팔로는 하베르츠를 막으려고 했는데, 이때부터 하베르츠는 넘어지고 있었고, 넘어지는 과정에서 무릎끼리도 충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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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매과이어는 대폭발하고 말았다. 매과이어는 하베르츠를 향해 달려가면서 분노했다. 하베르츠도 맞대응했고, 중간에 다른 선수들이 두 선수의 신경전을 말리려고 했다. 이때 마누엘 우가르테도 하베르츠와 얼굴을 맞댔다. 하베르츠는 우가르테의 목을 조르면서 밀치는 모습이었다. 우가르테 역시 하베르츠의 유니폼을 강하게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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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의 전반적인 여론은 매과이어 편이다. 하베르츠는 페널티킥을 얻어내려고 넘어졌으며, 우가르테와의 퇴장까지도 유도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VAR 판독이 없다는 점을 악용했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결과적으로 하베르츠의 행동은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 마르틴 외데고르가 페널티킥을 놓쳤다. 하베르츠는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두 차례나 놓쳤으며 승부차기에서도 실축하면서 패배의 원흉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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