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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은 막내아들 줄리아노 시메오네가 자랑스러울 것이다.
전반 8분 좌측에서 하비 갈란이 날카롭게 크로스를 올려줬다. 페널티박스로 가담해있던 줄리아노는 수비수의 견제를 이겨낸 후 깔끔한 헤더로 팀에 리드를 안겼다. 줄리아노 시메오네는 내친김에 멀티골까지 작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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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세를 올린 줄리아노는 우측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보여주면서 헤타페 선수들을 곤혹스럽게 만들었다. 아틀레티코의 세 번째 골도 줄리아노 발끝에서 시작했다. 우측 사이드라인에서 줄리아노는 훌리안을 향해 긴 패스를 보내줬다. 훌리안이 사무엘 리누에게 넘겼고, 리누가 수비수를 제치고 마무리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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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아노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막내아들이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아르헨티나 명문인 리버 플레이트에서 지도자 생활을 할 때 줄리아노도 축구를 시작했다. 2019년까지 리버 플레이트에서 성장한 뒤에 아버지가 있는 아틀레티코로 향했다. 아틀레티코에서 유소년 아카데미를 거쳐서 충실하게 성장한 뒤에 레알 사라고사와 알라베스 임대를 거쳐 이번 시즌부터 1군에서 활약 중이다.
사실 아버지가 자신을 지도하고 있고, 그 아버지가 전 세계적인 명장인 디에고 시메오네랑 줄리아노 입장에서는 아틀레티코에서 뛰는 게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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