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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다니엘 레비 토트넘 홋스퍼 회장의 '10대 유망주 선점하기'가 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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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계약에는 여러 모로 흥미로운 내용이 있다. 일단 멜리아는 2031년까지 계약을 맺었지만, 토트넘 합류가 가능한 건 2026년 1월 1일부터다. 브렉시트 규정에 따라 만 18세가 돼야 공식적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에 합류할 수 있다.
넓게 보면 지난해 여름 계약을 맺었지만, 시즌을 모두 마치고 12월에 토트넘에 합류한 양민혁과 비슷한 케이스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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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두 시즌 동안 총 54경기에 나와 10골을 기록했다. 2024년 10월에는 아일랜드 U-21 대표팀에 뽑히기도 했다. 아일랜드가 배출한 최고의 기대주라 볼 수 있다.
이런 성장세 덕분에 토트넘 뿐만 아니라 많은 구단들이 영입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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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최종승자는 토트넘이었다. 좀 더 정확히 보자면 토트넘이 승리했다기 보다는 멜리아의 선택을 받은 덕분이라고 볼 수 있다. 멜리아의 최애 클럽이 토트넘이었기 때문에 가능한 결과였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