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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손흥민(토트넘)을 향한 비판이 도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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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불과 나흘 사이에 두 대회에서 탈락하는 아픔을 경험했다. 토트넘은 7일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4~2025시즌 카라바오컵 준결승 2차전에서 0대4로 완패했다. 토트넘은 지난달 준결승 1차전 홈 경기에서 1대0 승리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날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오르는 유리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합계 1대4, 안필드에서 악몽같은 패배를 떠안았다. 이로써 토트넘은 2007~2008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17년만의 우승 도전이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토트넘은 10일 영국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전에서 1대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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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손흥민은 최근 찰스 3세 영국 국왕을 만났다. 찰스 3세는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찾았다. 지역 사회에 미친 토트넘 구단의 긍정적인 사회, 경제적 영향력을 격려하기 위해서다. 손흥민은 다니엘 레비 회장, 토트넘 여자팀의 주장인 배서니 잉글랜드 등과 함께 찰스 3세를 맞이했다. 찰스 3세는 '영국에 온 지 얼마 됐느냐'고 질문했고, 손흥민은 "이 나라에 온 지 10년이 됐다"고 답했다.
이어 찰스 3세는 손흥민에게 "이번 주말에 경기를 하느냐"고 물었고, 손흥민은 "일요일에 맨유와 경기를 한다"고 대답했다. 찰스 3세가 "이길 것 같냐"고 하자 "그랬으면 좋겠다"고 했다. 토트넘은 17일 맨유와 격돌한다.
손흥민은 "현재 팀이 잘 되고 있느냐"는 말에 "우리는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