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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선배 손흥민(토트넘)이 임대 간 신성 양민혁(퀸스파크 레인저스)에게 "강해져서 돌아오라"고 따뜻한 조언을 남긴 것으로 드러났다.
2024시즌 강원 소속으로 K리그1에서 센세이셔널 활약을 펼치며 토트넘에 입단한 양민혁은 지난 1월 팀에 공식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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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지난해 8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겁주려는 건 아니다"라고 전제한 뒤 "양민혁이 K리그에서 잘한다고 느끼겠지만, EPL에선 양민혁과 같은 선수들이 매일 기회를 받고 싶어한다. 내 자리를 물려줄 생각은 없다. 스스로 더 높은 수준으로 올라서야 한다"고 EPL 10년차다운 현실적인 조언을 남겼다.
이후 인터뷰에서도 "언어, 문화, 피지컬, 인성, 혼자 지내는 것 등 모든 게 완벽히 준비되어야 한다"고 했다. '더 강해져서 돌아오라'는 말에는 많은 의미, 스스로 이겨내야 한다는 당부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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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은 지난 1일 밀월전에서 데뷔한 양민혁은 블랙번과 코번트리전에서도 연속해서 교체로 출전하며 서서히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축구전문매체 원풋볼은 13일 양민혁이 제이미 돈리, 알레호 벨리스 등 임대를 떠난 토트넘 영건들과 함께 임대 성과에 대한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