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리암 델랍의 커리어가 이렇게 달라졌다.
리암 델랍은 한국 축구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스토크 시티 레전드 로리 델랍의 아들이다. 로리 델랍은 역대급 스로인 능력치를 가진 축구선수로 유명하다. 아버지의 재능을 물려받은 리암 델랍은 아버지처럼 축구선수가 되고 싶어 준비했다.
그래도 맨시티는 리암 델랍에게 1군 경험을 쌓게 해주기 위해 임대를 모색했다. 아버지가 뛰었던 스토크로 향했지만 기회 대비 성과가 저조했다. 반 시즌 만에 프레스턴 노스 앤드로 임대팀을 바꿨지만 거기서는 더욱 실망스러웠다.
|
챔피언십 리그에서도 경쟁력이 떨어졌던 델랍이었지만 이번 시즌 입스위치에 맹활약 중이다. 주전 스트라이커로 나서 리그 9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입스위치 에이스로 등극했다. 벌써 몸값이 1,000만 유로(약 150억 원)나 올라 이제는 2,500만 유로(약 375억 원)가 됐다.
2003년생의 리암 델랍이 잠재력을 터트리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가 선수를 주시 중이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13일(한국시각) "맨유의 그럴 듯한 타깃은 리암 델랍이다. 입스위치에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후 맨유에서 논의될 가능성이 높은 선수다. 맨유는 이번 시즌 리암 델랍을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
디 애슬래틱은 "입스위치가 강등된다면 리암 델랍의 가격이 내려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입스위치에 관심을 표명한 첼시와의 심각한 경쟁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어떤 상황이 되든 리암 델랍이 후반기에 활약을 이어가면 계속해서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을 것이 분명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