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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루크 쇼는 다시 축구선수로 뛸 수 있는 것일까.
맨체스터 지역지인 영국 맨체스터 월드 기자인 리치 페이는 18일(한국시각) "쇼가 맨유에서 마지막 선발 경기를 뛴 지 정확히 1년이 된 날이다"며 맨유가 이번 시즌이 끝나면 쇼를 정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맨유에 합류한 뒤, 쇼는 부상으로 인해서 고생했지만 경기장에서는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2015~2016시즌 쇼는 완전히 경기력이 물이 올라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었지만 복합 골절이라는 끔찍한 부상으로 쓰러져 거의 1년 동안 뛰지 못했다. 전부터 유리몸 기질이 있었지만 쇼는 이 부상 이후 더 심각한 유리몸으로 전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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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훈련에 복귀하면서 경기 출전에 가까워지는 것처럼 보였지만 막바지에 또 문제가 생겨서 2월에도 복귀가 어려울 전망이다. 사실상 맨유에서는 없는 선수 취급을 해도 이상하지 않게 됐다. 선수가 원해서 부상을 당하는 건 아니겠지만 쇼의 경우는 심각하다.
페이 기자는 "맨유는 오랜 공백 이후 쇼의 복귀를 조심스럽게 관리하고 있다. 한때 그의 복귀 가능성에 대한 희망이 있었지만 이제는 선수를 다시 신뢰할 수 있을지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쇼는 11년 전에 맨유로 이적한 후에 부상으로 223경기를 결장했다. 빅클럽의 경우 1년에 50~60경기 정도를 소화하는데 대략적으로 계산해도 4시즌을 통으로 날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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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맨유는 패트릭 도르구를 새로운 윙백으로 영입했다. 다가오는 여름에는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성장 중인 17살 유망주인 지오바니 쿠엔다를 영입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이미 모든 맨유 팬들이 쇼를 포기했기 때문에 쇼가 정말로 뛰어난 활약과 꾸준한 출장으로 상황을 바꾸지 못한다면 쇼는 정리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