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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그아손(그래도 아직은 손흥민).'
이 사이트는 스트라이커, 윙어, 중앙 미드필더, 풀백, 센터백, 골키퍼로 나눠 포지션별로 포인트를 가장 많이 쌓은 선수 11명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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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듀오 루이스 디아스와 코디 학포는 각각 11개, 뉴캐슬 윙어 앤서니 고든도 11개를 기록 중이다. '일본 손흥민'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는 7골 3도움, 10개의 공격포인트를 만들었다.
공격진 면면은 화려하다. 손흥민의 반대편 날개를 맡은 공격수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다. 살라는 25골 16도움, 총 41개의 공격포인트를 작성했다. 리그 전체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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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톱은 엘링 홀란(맨시티·22개), 알렉산더 이삭(뉴캐슬·24개)로 구성됐다.
엔조 페르난데스(첼시·8개)와 브루노 기마랑이스(뉴캐슬·8개)가 중원 듀오를 꾸렸다.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리버풀·8개), 마크 게히(크리스탈팰리스·5개),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아스널·4개), 안토니 로빈슨(풀럼·10개)가 포백을 맡았다.
에데르송(맨시티)이 3개 도움으로 이 팀의 골키퍼로 뽑혔다.
1992년생 동갑내기인 손흥민과 살라는 이번 라인업에서 최고령이다. 두 선수가 얼마나 오랜기간 정상에 머물고 있는지를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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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매체, 다양한 축구인들이 토트넘 10년차인 손흥민의 시간이 끝나간다고 예상하지만, 영국 일간 '더 타임즈'는 25일 토트넘-맨시티전 예고 기사에서 '토트넘이 손흥민없는 팀을 서둘러 구성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루카스 베리발, 제드 스펜스, 마이키 무어, 아치 그레이 등 젊은 자원들을 적극적으로 중용하는 세대교체를 통해 '젊은 토트넘'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지만, 그것이 반드시 손흥민의 조기 퇴단을 의미하는 건 아니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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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부진하다는 비판에 대해선 "좁은 공간에서 상대 선수를 제치는 능력이 뛰어나고, 마무리 능력도 여전히 뛰어나다"라고 감싼 뒤, 입스위치전 전반전을 예로 들어 여전히 공격 기여도가 높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손흥민은 한국시각 27일 새벽 4시30분 홈구장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맨시티와 EPL 27라운드에서 시즌 7호골을 노린다. 현재 3연승을 질주중인 토트넘은 승점 33으로 13위에 위치했다. 맨시티는 승점 44점으로 5위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