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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올 시즌 첫 '현대가 더비'가 열린다. 거스 포옛 전북 감독은 물론 김판곤 울산 감독도 처음으로 '현대가 더비'와 만난다.
울산은 3월 1일 오후 2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전북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3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1승1패의 울산, 1승1무의 전북이다. 울산은 16일 FC안양과 홈 개막전에서 0대1로 패했지만, 23일 원정에서 대전하나시티즌을 2대0으로 제압하며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이 기세를 전북전까지 잇겠다는 각오다.
울산의 확실한 U-22 카드로 자리잡은 윤재석은 "지금 기회를 얻는 것만으로 충분히 감사하다. 내가 가진 모든 걸 보여드린다면 자연스레 출전 시간이 더욱 늘어날 것이다. 감독님, 동료들, 팬들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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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분위기 속에 펼쳐질 현대가더비다. 포옛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전북은 지난 시즌과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어 흥미로운 대결이 예상된다. 전북은 16일 김천 상무를 2대1로 꺾었고, 23일 광주와의 대결에서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2경기 모두 홈 경기였다. 원정은 이번이 처음이다.
울산은 지난 시즌 전북을 상대로 아시아챔피언스리그 8강 1·2차전에서 1승1무, 리그에서는 1승1무1패로 우위를 기록했다. 김판곤 감독은 "지난 대전 원정에서 많은 팬이 찾아주셔서 힘을 받아 승리했다. 이번에 홈에서 전북과 일전을 치르는데, 팬들에게 내용과 결과 모두 선물해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