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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밟을까.
이강인은 2023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PSG에 합류했다. 당시 이강인은 전 세계의 관심을 받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맨유, 애스턴 빌라(이상 잉글랜드) 등이 이강인을 눈여겨 봤다. 그는 뜨거운 관심 속 PSG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강인은 PSG에서도 단박에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그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신임을 받았다. 비시즌 첫 번째 연습 경기에 선발로 출격했다. 변수가 있었다. 그는 이날 부상으로 이탈, 재활에 몰두했다. 리그 개막을 앞두고 복귀했지만, 또 다시 부상으로 이탈했다. 일각에선 그의 주전 경쟁에 물음표를 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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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9일 프랑스 렌의 로아존 파크에서 열린 스타드 렌과의 2024~2025시즌 리그 원정 경기에서 오랜만에 선발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날 이강인은 4-3-3 전술의 오른쪽 날개로 선발 출전했다. 후반 19분까지 뛰며 유효 슈팅 1회, 키패스 1회를 기록했다. 그는 지난달 2일 브레스트와의 20라운드 대결 이후 5경기 만에 선발로 나섰다. 하지만 기대했던 공격포인트는 없었다. 경기 뒤 축구 통계 전문 업체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에게 평점 7.2점을 줬다.
PSG는 4대1로 크게 이겼다. 이날 승리로 PSG(20승5무)는 정규리그 6연승과 함께 개막 25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했다. 2위 마르세유(승점 49)를 승점 16점 차로 앞서며 선두를 굳게 지켰다. 하지만 이강인은 득점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적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켓에 따르면 이강인은 유럽 무대에서 '득점에 어려움을 겪는 공격수' 3위에 올랐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