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 A대표팀은 13일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C조 7~8차전에 나설 25명을 발표했다. 일본은 20일 바레인, 25일 사우디아라비아와 홈에서 2연전을 벌인다.
분위기는 좋다. 일본은 6경기에서 5승1무(승점 16)를 기록하며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호주(승점 7), 3위 인도네시아(승점 6)와의 격차를 크게 벌린 상황이다. 일본은 7~8차전에서 한 경기만 승리해도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한다. 개최국을 제외, 전 세계 1호로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는 기회다.
일본은 최정예로 나선다. 최종 명단 25명 중 무려 21명이 유럽파다. 골키퍼 2명, 수비수 2명만 J리그 소속이다. 일본은 이타쿠라 코(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이토 히로키(바이에른 뮌헨), 미나미노 타쿠미(AS 모나코), 미토마 카오루(브라이턴), 쿠보 타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 등 핵심 선수를 모두 선발했다. 다만, 마치다 고키(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 토미야스 타케히로(아스널), 다니구치 쇼고(신트트라이위던) 등 일부는 부상으로 이탈했다.
일본 언론 닛칸스포츠는 '일본이 바레인을 이기면 세계에서 1호로 월드컵 진출을 확정한다. 하지만 모리야스 감독은 낙관론을 부정했다'고 보도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가장 빨리 출전을 확정하고 싶다. 하지만 그렇게 쉽게 갈 수 없다고 생각한다. 정신 차리고 싸우지 않으면 안 된다. 바레인은 이미 캠프를 시작했다. 곧 일본에 온다. 자국 팀에서 활동하고 있어 선수들끼리 연계가 잘 됐다. 팀의 전술이나 대책도 확실히 있다. 우리는 두 번 훈련하고 싸우러 나가야 한다. 싸우기 전부터 승리라는 결과는 정해져 있지 않다. 한정된 시간 안에서 최대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사진=Xinhua 연합뉴스
◇일본 3월 A매치 최종 명단(25명)
골키퍼(3명)=오사코 케이스케(산프레체 히로시마), 타니 코세이(마치다 젤비아), 스즈키 자이온(파르마 칼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