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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터 밀란에서 맨유로 이적하며 많은 기대를 받은 오나나지만, 최근까지의 활약은 실망스럽다는 지적이다. 후벤 아모림 맨유 감독이 새로운 골키퍼를 영입할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후벤 아모림 감독은 올여름 새 골키퍼 영입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목하고 있다. 그 주인공은 프랑스 리그1 릴에서 뛰고 있는 골키퍼 루카스 셰발리에다. 맨유 스카우트팀에서 해당 선수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셰발리에는 현재 릴과의 계약이 2년 남아 있으며, 맨유는 이를 기회로 삼아 그를 맨유로 데려오려는 계획을 짜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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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동시에 안드레 오나나를 방출할지에 대해서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기브미스포츠는 셰발리에 맨유가 셰발리에의 경기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도 설명했다.
다만 셰발리에는 맨유 외에도 여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쟁자들이 몰리게 되면 올 시즌 성적이 좋지 않은 맨유가 영입할 가능성은 줄어들기 마련이다.
매체는 "첼시도 셰발리에를 주목하고 있다. 첼시가 본격적으로 경쟁에 뛰어들 경우, 맨유는 이적료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라며 "뉴캐슬 유나이티드도 셰발리에 영입전에 가세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이어 "뉴캐슬은 맨유보다 더 적극적으로 움직일 수도 있으며, 이로 인해 맨유의 협상력이 약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맨유는 골키퍼 부문 외에도 이번 여름 대대적인 스쿼드 개편을 앞두고 있으며, 주요 선수들의 이적이 예상된다.
매체는 "카세미루, 크리스티안 에릭센, 빅토르 린델로프 등이 팀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며 "마커스 래시포드, 안토니는 각각 아스톤 빌라와 레알 베티스에 임대 중이며, 이적료 확보를 위해 완전 이적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맨유는 선수들을 대거 정리하면서 새로운 선수 영입 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맨유는 오나나의 미래에 대해 확실한 결정을 내리지 않은 상태이지만, 이번 시즌 그의 경기력을 고려할 때 새 골키퍼를 영입하려는 움직임도 충분히 가능하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