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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북한의 초특급 유망주였던 한광성에 대한 관심이 살아나고 있다.
영국 더 선은 21일(한국시각) "과거 유벤투스의 스타였던 한광성은 북한의 핵실험 이후 3년 동안 미스터리하게 사라졌다. 그는 자국에서 축구를 하고 있다고 한다"고 보도하면서 한광성의 행적을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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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한광성의 행적은 묘연했다. 유벤투스가 잠재력을 인정했을 정도의 선수라 잘 성장하면 북한 선수 유럽 빅리그에서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었지만 한광성이 어떻게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지는 전혀 알려지지 않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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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광성이 다시 모습을 드러낸 건 2023년 11월이었다. 북한 국가대표팀으로 다시 나와 한광성은 경기를 소화했다. 최근에도 북한 국가대표로 계속 출전하고 있는 중이다.
더 선은 한광성의 커리어를 조명하며 "한광성은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의 구애를 받은 10대 스타였다. 잉글랜드 골키퍼 조 하트를 상대로 세리에 리그에서 득점한 최초의 북한 선수였다.그러나 한광성은 글로벌 정치의 사실상 포로가 되었다. 그는 북한으로 돌아가 국내 리그의 육군 팀에서 뛰고 있으며, 국가대표팀 경기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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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매체는 "2024년 초 한광성이 북한 종합 스포츠 기관인 4월 25일 인민무력부 소속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그 팀의 모든 선수들은 군 장교로 간주된다. 아직 25세에 불과한 축구 선수 이자 군인 한광성의 삶과 경력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북한은 지난달 다시 관광객들에게 문을 열었지만 세계적인 축구스타가 되겠다던 한광성의 꿈을 막아버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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