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25일 오후 8시(한국시각) 중국 항저우의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C조 8차전에서 0대2로 패했다.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중국은 승점 6(2승6패)에 머물며,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2위 호주(승점 13·3승4무1패)와의 승점차가 7점으로 벌어지며, 본선 직행이 좌절됐다. 3차예선은 조 1, 2위에게 본선행 티켓이 주어진다.
하지만 북중미행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 3, 4위는 4차예선에 나설 수 있다. 아직 경기를 치르지 않은 4위 인도네시아(승점 6)과는 동률이다. 남은 두 경기 결과에 따라 북중미행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북중미월드컵부터 참가국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 편성됐다. 아시아에 배정된 월드컵 티켓도 4.5장에서 8.5장으로 크게 늘었다. 중국이 월드컵 본선에 나선 것은 2002년 한-일월드컵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한편, 호주는 2위를 지키며 북중미행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사우디와의 최종전에서 북중미행이 결정될 전망이다. 호주는 2006년 독일 대회부터 5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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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 브란코비치 중국 감독은 4-4-2 카드를 꺼냈다. 장위닝, 웨이스하오가 투톱에 섰다. 쉬하오양, 황정위, 시에원넝, 차오용징이 허리진에 자리했다. 리레이, 장성룽, 한펑페이, 양즈샹이 포백을 이뤘다. 왕다레이가 골문을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