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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위르겐 클롭 전 리버풀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로 향한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4일(한국시각) '클롭 감독은 리버풀을 떠난 이후에도 여전히 레알과 연결되고 있지만, 그는 내년 여름 이전에 지도자로 복귀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보인다. 클롭 감독은 레드불에서 글로벌 축구 책임자로서 부임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았으며 다음 시즌을 앞두고 레드불에서 관리하는 6개 구단의 선수단 계획을 세우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클롭 감독은 처음부터 레드불에 헌신하겠다고 다짐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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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론소 감독이 거절할 가능성도 있는 상황. 알론소 감독을 제외한 여러 감독이 레알과 연결됐는데 클롭 감독도 그 안에 포함됐다. 클롭 감독의 실력은 이미 전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바이에른 뮌헨과 경쟁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리버풀을 다시 세계 최고의 팀으로 부활시켜 역사적인 프리미어리그,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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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클롭 감독은 다시 빅클럽을 이끌 마음이 생기지 않았다. 텔레그래프는 '클롭 감독의 계획은 현재 레드불 디렉터를 벗어나지 않았다. 정식 감독으로 복귀할 준비가 되었다는 징후는 보이지 않고 있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는 보장도 없다. 또한 클롭 감독은 미국, 잉글랜드, 독일 국가대표팀을 지도하는 걸 항상 선호해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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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클롭 감독은 손흥민을 매우 높이 평가하는 것으로도 한국 팬들에게 잘 알려져있다. 2022~2023시즌에 손흥민 관련 질문에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실수 중 하나는 손흥민과 계약하지 않은 것이다"고 밝힌 적도 있다.
클롭 감독은 지난 3월에도 "토트넘에 있는 손흥민도 영입하지 못했다. 내 생각에는 그게 손흥민이 함부르크에 있을 때다. 심지어 왜 영입하지 않았는지 기억도 안난다. 나중에 EPL에서 손흥민을 상대했을 때 '으악, 이런 멍청한 녀석'이라고 생각이 들었다"며 다시 손흥민에 대한 존중을 보여줬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