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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손흥민 유로파 결승전에는 나온다' 토트넘 1티어 정보통의 전망, 라스트댄스 가능성 남아있다

이원만 기자

기사입력 2025-05-02 23:43 | 최종수정 2025-05-03 00:10


[속보] '손흥민 유로파 결승전에는 나온다' 토트넘 1티어 정보통의 전망…
정적인 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마지막 희망이 남아 있다. 최근 5경기 연속 결장한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손흥민(33)이 적어도 마지막 무대에서는 화려하게 돌아올 가능성이 제기됐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1티어 기자의 예상이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속보] '손흥민 유로파 결승전에는 나온다' 토트넘 1티어 정보통의 전망…
정적인 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마지막 희망이 남아 있다. 최근 5경기 연속 결장한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손흥민(33)이 적어도 마지막 무대에서는 화려하게 돌아올 가능성이 제기됐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1티어 기자의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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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부정적인 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마지막 희망이 남아 있다. 최근 5경기 연속 결장한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손흥민(33)이 적어도 마지막 무대에서는 화려하게 돌아올 가능성이 제기됐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1티어 기자의 예상이다.

손흥민은 최근 그라운드에서 완전히 모습을 감췄다.

지난 4월 11일(이하 한국시각) 열린 프랑크푸르트와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을 마지막으로 3주 이상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당시 장 마테오 바호야의 거친 태클에 발을 가격당해 쓰러진 게 치명적이었다.

이때 발을 다친 손흥민은 이후 EPL 3경기(울버햄튼, 노팀엄, 리버풀전)에 나오지 못했고, 유로파리그 2경기(8강 2차전, 4강 1차전)에도 뛰지 못했다. 지난 2일 홈구장인 영국 런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되/글림트와의 유로파리그 4강 1차전 때는 평상복 차림으로 경기장을 찾아 동료들을 열심히 응원하고 승리를 축하하는 모습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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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적인 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마지막 희망이 남아 있다. 최근 5경기 연속 결장한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손흥민(33)이 적어도 마지막 무대에서는 화려하게 돌아올 가능성이 제기됐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1티어 기자의 예상이다.
사진=토트넘 구단 공식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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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적인 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마지막 희망이 남아 있다. 최근 5경기 연속 결장한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손흥민(33)이 적어도 마지막 무대에서는 화려하게 돌아올 가능성이 제기됐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1티어 기자의 예상이다.
사진=중계 화면 캡처
이로 인해 일각에서는 손흥민이 이대로 '시즌아웃'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커졌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2일 미국 물리치료 전문가인 라즈팔 브라르 박사의 의견을 인용해 '토트넘은 손흥민을 최대한 건강한 상태로 만들려 노력 중이지만, 아직 훈련에도 복귀하지 못했다. 이 상태라면 적어도 일주일 정도 더 경기에 나서기 어려울 것 같다'고 전했다.

이 의견이 맞다면 손흥민은 4일 열리는 웨스트햄과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경기에도 나오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사실 몸상태가 정상적이라고 해도 이 경기는 출전의 의미가 별로 없다. 이미 토트넘은 리그 하위권으로 고정돼 승리가 별 의미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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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9일 열리는 보되/글림트와의 4강 2차전 원정에 손흥민의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점이다. 브라르 박사는 "토트넘이 유로파리그 4강 2차전에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손흥민을 출전시킬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즉, 이때까지도 손흥민이 정상 컨디션을 만들지 못할 수도 있다는 듯이다.

때문에 자칫 손흥민이 4강 2차전은 물론 만약에 생길지도 모르는 결승전 상황에도 팀 전력에 가세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이런 우려를 불식시키는 의견이 나왔다.

영국 기브미스포츠의 토트넘 전담 기자이자 1티어 정보통인 폴 오키프 기자가 한 팬과 SNS를 통해 주고 받은 문답에 해답이 있다. 이 팬은 '손흥민이 혹시 시즌 아웃을 당한 것인가'라고 직설적인 물음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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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오키프 기자는 '만약 토트넘이 유로파리그 결승에 간다면, 손흥민은 거기에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는 최소한 4강 2차전에는 못나오더라도 5월 22일로 예정된 결승전에는 정상 컨디션을 회복해 출전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그간 토트넘 내부 소식을 상세하게 전했던 오키프 기자의 전망인 만큼 상당한 신뢰도를 지닌 말이다. 게다가 오키프 기자는 손흥민의 상태를 최대한 보수적으로 평가하고 결승전 출전을 전망한 것이다. 결승전까지 앞으로 20일 가량 남아있기 때문에 손흥민이 부상을 극복하고 컨디션을 끌어올릴 시간적 여유는 충분하다.

이미 토트넘은 4강 1차전에서 3대1로 승리한 덕분에 결승행 가능성이 크다. 적지에서 열리는 원정 2차전에서 3점차 이상으로 패하지만 않는다면 결승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2점차로 지면 연장을 치르고, 거기서 승부가 나지 않으면 승부차기다. 1점차로 지거나 무승부 혹은 승리하면 바로 결승진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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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행 가능성이 큰 만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비장의 카드' 손흥민을 무리하게 2차전에 출전시키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또는 승리가 굳혀진 경기 후반 정도에 경기 감각 조율 차원에서 교체로 잠시 내보낼 가능성도 없진 않다. 하지만 부상으로 3주 이상 결장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재발의 위험을 고려해 계속 쉬게할 수도 있다.

어쨌든 중요한 건 토트넘이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일이다. 손흥민이 그 현장에서 우승에 기여한다면 지난 3주간의 악몽을 딛고 해피엔딩으로 시즌을 마감할 수 있다. 과연 손흥민이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의미있는 '라스트댄스'를 출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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