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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반전! 손흥민(34세, 바이에른 뮌헨) 가능성 살아났다...재계약 끝났다던 사네, 에이전트 교체→운영진 분노 "재계약 안해!"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25-05-06 16:13


대반전! 손흥민(34세, 바이에른 뮌헨) 가능성 살아났다...재계약 끝났…
로이터연합뉴스

대반전! 손흥민(34세, 바이에른 뮌헨) 가능성 살아났다...재계약 끝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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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대반전이다. 르로이 사네의 미래가 불투명해졌다.

사네는 바이에른 뮌헨 잔류가 유력했다. 사네는 독일을 대표하는 공격수 중 하나다. 2014년 샬케에서 데뷔한 사네는 놀라운 재능을 뽐내며 2016년 맨시티로 이적했다. 맨시티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다. 빠른 스피드를 앞세운 폭발적인 드리블과 정교한 왼발킥을 자랑하는 사네는 독일의 에이스로 떠올랐다. 하지만 부상 이후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다. 잘할때는 최고의 모습을 보이지만, 그렇지 못할때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 바이에른 뮌헨 이적 후 과거만큼의 평가를 받지 못한 이유다. 하지만 여전히 매력적인 자원이다.

당초만 하더라도 바이에른 잔류가 불투명했다. 바이에른도 사네와 동행을 주저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사네가 연봉 삭감을 받아들일 수 있다는 뜻을 전하며 급물살을 탔다. 이런 상황에서 사우디가 어마어마한 제안까지 제시했지만, 사네는 흔들리지 않았다.


대반전! 손흥민(34세, 바이에른 뮌헨) 가능성 살아났다...재계약 끝났…
로이터연합뉴스
스카이스포츠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가 사네에게 4년간 1억유로의 연봉을 제안했다. 하지만 사네는 이를 거절했다'고 전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여전히 스타급 선수들을 데려오기 위해 혈안이 돼 있다. 어마어마한 연봉을 제시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고 있다. 사네에게도 손을 뻗쳤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사네는 아직 바이에른에서의 시간이 끝났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네는 뮌헨에서의 생활에 만족감을 표시하고 있다. 사네는 바이에른에서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원하고 있다.

바이에른과 사네의 재계약은 아직 완료되지 않았지만, 1~2주 안에 마무리 될 공산이 크다. 바이에른과 사네의 새로운 계약은 2028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사네는 보너스를 포함해 2000만유로의 연봉을 받는데, 새로운 계약 하에서는 1000만유로가 될 전망이었다. 보너스를 포함하면 1400만에서 1600만유로가 유력했다.


대반전! 손흥민(34세, 바이에른 뮌헨) 가능성 살아났다...재계약 끝났…
AFP연합뉴스
하지만 갑자기 기류가 바뀌었다. 스카이스포츠는 '사네가 마지막 순간 에이전트를 교체했다'고 보도했다. 이전 에이전트와 어느정도 합의를 이뤘는데, 에이전트 교체로 상황이 180도 달라졌다. 사네는 바이에른 운영진에게 새 에이전트인 피니 자하비에게 조언을 구하겠다고 했고, 바이에른 운영진은 크게 놀랐다.

스카이스포츠는 '당초 바이에른의 조건을 받아들인다고 했던 사네가 불만족스럽다는 뜻을 전했다. 알폰소 데이비스가 재계약을 하며 계약금을 받았는데, 사네 역시 이를 원하고 있다'고 했다.


사네의 반전은 바이에른 운영진에게 큰 분노를 불러 일으켰다. 꽤 오래전부터 제안을 건넸고, 사실상 OK 사인을 내렸음에도 막판 입장을 바꾼 것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스포르트는 '사네 자신도 무엇을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모르는 눈치였다는게 바이에른 운영진의 생각이었다. 자하비가 더 유리한 계약을 약속했다는 사실이 일러졌지만, 바이에른 운영진은 제안을 바꿀 생각이 없다. 이미 선수에게도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고 했다.


대반전! 손흥민(34세, 바이에른 뮌헨) 가능성 살아났다...재계약 끝났…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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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으로의 이적을 염두에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널이 적극적이다. 특히 사네의 아내 갠디스 브룩이 뉴욕 출신인데, 런던 지역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에른은 사네와 재계약이 가까워지며 손흥민에 대한 관심을 접었다. 독일의 스포르트는 '빌트 소속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개인 팟캐스트를 통해 손흥민의 바이에른 이적 가능성에 대한 소문을 언급하며, 전혀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손흥민을 둘러싼 추측에 완전히 근거가 없다고 말했고, 그 이유로 바이에른이 손흥민을 원하더라도 당장 공격수를 영입할 여유가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라며 손흥민의 바이에른 이적 가능성을 일축했다.

하지만 사네의 미래가 불투명해지며, 상황은 또 한번 바뀔 수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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