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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이강인이 별들의 전쟁 결승전에 올랐지만 마냥 기뻐하기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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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에도 돈나룸마의 선방쇼가 이어지면서 PSG는 동점골을 허용하지 않았다. PSG는 후반 20분 페널티킥을 얻어냈지만 비티냐의 슈팅이 다비드 라야에게 막히고 말았다. 후반 26분 살얼음판 승부에서 아슈라프 하키미가 등장하면서 PSG가 2대0으로 앞서갔다.아스널은 후반 31분 사카의 추격골이 나오면서 기적을 노렸지만 남은 시간이 너무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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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경기 후 동료들과 함께 매우 기뻐했지만 결승전에서 뛰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안타깝게도 이강인은 UCL 16강부터 이강인이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16강에 접어든 후 이강인이 UCL에서 모습을 드러낸 건 리버풀과의 16강 2차전 연장전에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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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인터밀란과의 UCL 결승전까지 PSG에 부상자가 발생하는 변수가 아니라면 결승전에서도 이강인의 모습을 기대하기 힘들어졌다. 수비 조직이 워낙 탄탄한 인터밀란은 더욱 측면에서 공격적으로 흔들어줄 수 있는 선수들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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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에서도 주앙 네베스와 파비앙 루이즈를 향한 엔리케 감독의 신뢰가 꺾일 줄 모르고 있다. 네베스, 루이즈, 비티냐를 거의 교체하지도 않을뿐더러 교체를 해도 이강인보다 워렌 자이르 에메리를 투입하는 경향이 UCL에서 짙다. 이강인이 한국 축구 역사상 UCL 결승전을 밟은 세 번째 선수가 되는 걸 모두가 바라고 있지만 현실은 어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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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강인은 최근 개인 SNS 프로필에서 PSG 소속 선수라고 적은 걸 삭제해 이적설에 더욱 불을 붙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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