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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현재 K리그1에서 최고의 흐름은 전북 현대다. 전북은 최근 8경기 연속 무패(5승3무)를 질주하고 있다. 지난 시즌 10위를 차지해 승강 플레이오프의 나락으로 떨어진 악몽은 이제 과거사일 뿐이다. 전북의 현재 위치는 2위(승점 22)다. 한 경기를 더 치른 선두 대전하나시티즌(승점 27)과의 승점차는 5점이다. 달아나려는 대전과 추격하는 전북의 선두 싸움이 점점 재미를 더해가고 있다. 다만 어느 쪽도 아직 웃기는 이르다. 정글같은 여정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 라운드에선 연승이 사라졌다. 연패도 제주 SK 단 한 팀 뿐이다. 매라운드 희비의 쌍곡선이 춤을 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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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는 '애제자' 오후성을 향한 이정효 감독의 돌발행동으로 홍역을 앓았지만 사과와 소통을 통해 일단 수면아래로 가라앉았다. 오후성은 지난 라운드 김천 상무전(1대0 승)에서 질타를 받긴 했지만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넣은 주인공이다. 김천전에서 광주가 기록한 슈팅 5개 중 3개가 오후성의 발끝에서 나왔다. 오후성과 전진우의 대결도 흥미롭다. 최근 6경기에서 4승2패인 5위 광주(승점 19)는 선두권 도약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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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위 FC안양(승점 16)은 최하위 대구(승점 10)와 10일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맞닥뜨리는 가운데 10위 제주(승점 11)는 3위 울산(승점 21)과 11일 오후 4시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충돌한다. 제주는 3연패의 사슬을 끊어야 한다. 울산은 다른 팀들보다 1~2경기를 더 치러 갈 길 바쁘다. 4위 김천(승점 20)은 11일 오후 7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6위 강원FC(승점 17)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