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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못 지킬수도 있겠다.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성적은 실망스럽고, 역사상 최악의 리그 순위를 기록할 가능성도 있지만, 맨유는 여전히 트로피를 들어 올릴 가능성을 남겨두고 있다. 올시즌 페르난데스는 모든 대회에서 19골 19도움을 기록하며 맨유의 공격을 이끌었다. 이런 페르난데스가 이적설에 휘말렸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14일(한국시각) '페르난데스가 사우디 아라비아의 알힐랄로 이적할 경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아틀레틱 빌바오의 미드필더 오이한 산세트 영입을 추진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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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세트는 멀티 플레이 자원이며 공격진영에서 창의적인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다. 맨유는 유력한 영입 후보로 그를 염두에 두고 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오는 여름 이적 시장 혹은 2026년 1월 이적 시장에서 맨유를 떠날 경우, 산세트에 대한 맨유의 관심은 더욱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페르난데스가 팀을 떠나는 즉시 산세트를 직접적인 대체자로 낙점하려는 움직임이 가속화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
오이한 산세트는 현재 계약상 8000만 유로(약 1270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그를 영입하려면 큰 금액을 지출해야 하겠지만, 페르난데스의 이적으로 상당한 수익을 올릴 수 있기 때문에 자금 확보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후벤 아모림 감독은 이번 여름 새로운 공격수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 입스위치 타운의 리암 델랍이 주요 타깃 중 한 명이다. 본머스의 앙투안 세메뇨 역시 측면 공격 옵션 강화를 위해 주시하고 있는 선수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