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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루벤 아모림 맨유 감독이 웃는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를 제외한 사실상 1군 전원이 스페인에 동행했다.
맨유는 올 시즌 자존심을 제대로 구겼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선 10승9무17패(승점 39)를 기록하며 20개 팀 가운데 16위에 머물러 있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카라바오컵에선 탈락했다. 마지막 남은 희망은 유로파리그다. 맨유는 유로파리그 우승을 통해 명예회복은 물론,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정조준한다.
맨유는 가장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부상 변수에 고민이 깊었다. 지르크제이는 4월 열린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햄스트링을 다쳤다. 시즌 아웃 우려가 있었다. 달로트도 4월 종아리를 다쳤다. 요로는 최근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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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맨유와 토트넘은 그동안 204차례 격돌했다. 맨유가 96승51무57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올 시즌엔 세 차례 대결에서 토트넘이 모두 이겼다. 2024년 9월 치른 EPL 대결에선 토트넘이 3대0으로 이겼다. 그해 12월 카라바오컵에서도 토트넘이 4대3으로 웃었다. 토트넘은 2025년 2월 대결에서도 1대0으로 승리하며 '트리플 승리'를 달성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