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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출전할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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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손흥민의 몸 상태에는 문제가 없다. 손흥민은 직전 애스턴 빌라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해 74분가량을 소화했다. 이후 직접 인터뷰를 통해 현재 몸상태에 대해 밝혔다. 손흥민은 "복귀 후 첫 경기라 몸 상태는 좋다. 조금 피곤하지만, 경기에 나설 준비가 됐다. 오늘 70분가량 경기에 출전할 수 있어서 좋았다. 지난 팰리스전에서 25분~30분 정도를 뛰었다. 중요한 것은 수요일 경기를 위해 모두가 몸 상태를 회복했다는 점이다. 나는 수요일 경기를 위해 준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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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에게 이번 결승전은 정말 중요한 기회일 수밖에 없다. 한국 대표팀과 토트넘의 주장으로서 활약 중인 손흥민은 프로 데뷔 이후 우승 경력이 없다. 손흥민은 과거 유럽챔피언스리그와 리그컵 결승에 올랐지만 모두 준우승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손흥민으로서도 해리 케인도 해내지 못한 토트넘의 우승이라는 대단한 업적을 달성한다면 토트넘에서의 위상 자체가 달라질 수 있다.
영국의 스퍼스웹도 '손흥민이 유로파리그 결승을 통해 전설적인 존재로 자리 잡을 수 있다'며 '손흥민은 이미 구단 역사에서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다. 이제 그가 주장으로서 트로피까지 차지한다면 토트넘 내 최고의 선수로 남을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토트넘 전설이 되기 위한 마지막 한 걸음을 남겨둔 손흥민이 출전 준비를 마쳤다. 이제 증명할 시간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