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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맨체스터 시티가 살아있는 전설 케빈 더브라위너의 10년 헌신을 기념하는 동상을 세운다.
더브라위너는 맨시티에서 10년 동안 400경기 이상을 뛰며 19개의 주요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오는 여름 팀을 떠날 예정이다.
이날 경기장에 가득 찬 맨시티 팬들은 경기 도중에 클럽 역사상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인 더브라위너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더브라위너는 "이건 내가 영원히 이 클럽의 일부로 남는다는 뜻"이라며 "언제든 가족, 친구들과 함께 돌아올 때마다 내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건 정말 특별한 일이다. 난 항상 여기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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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은 맨시티에서 상징적인 공헌을 한 선수들만이 받는 최고의 영예다. 더브라위너는 이제 완전히 레전드 대열에 합류하게 된 셈이다.
맨시티에 동상이 세워진 선수는 뱅상 콤파니, 다비드 실바, 세르히오 아게로 등이 있다.
더브라위너의 다음 여정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이탈리아 세리에A의 명문 나폴리가 그의 영입에 가장 적극적이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은 '나폴리가 더브라위너에게 연봉 600만 유로(약 100억원)의 2년 계약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맨시티에서 받고 있는 연봉 2000만 파운드(약 370억원)에는 턱 없이 모자란 금액이다. 그러나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어 3년간 빅리그에서 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나폴리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도 도전하는 팀이기 때문에 매력적인 선택지일 수 있다.
이밖에도 더브라위너는 맨시티와 같은 프리미어리그 소속 리버풀과도 연결된 바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