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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펩 과르디올라가 맨체스터 시티를 떠날 수도 있다. 다음 시즌을 앞두고 선수들을 정리하지 않으면 나가겠다는 감독의 경고가 들려오고 있다.
그나마 긍정적인 점은 프리미어리그 3위를 기록 중이며, 남은 한 경기 결과에 따라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확정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맨시티는 다시 주요 트로피 경쟁에 나서기 위해 대대적인 스쿼드 개편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혹시 모를 부상 상황에 대해서 과르디올라 감독은 "부상이 있다면 어쩔 수 없다. 아카데미 출신 선수들을 데려다 쓰면 된다"라며 "지금처럼 서로 간의 연결이 부족한 상태는 지속할 수 없다. 올 시즌 우리는 그런 부분을 좀 잃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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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 과르디올라는 여러 선수를 방출할 가능성이 크다.
케빈 더브라위너는 계약 만료 후 팀을 떠나기로 확정했다. 잭 그릴리시, 베르나르두 실바, 에데르송, 존 스톤스 등이 방출 명단에 오를 수 있다.
에데르송은 사우디아라비아 이적 가능성이 크며 그릴리시는 토트넘 이적설이 돌고 있지만, 맨시티가 이를 허용할지는 미지수다.
바이어 레버쿠젠의 플로리안 비르츠는 맨시티가 더브라위너의 대체자로 점찍은 1순위 자원이다. 비르츠는 맨시티 이적에 긍정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하지만 그를 영입하지 못할 경우에 대비해, 맨시티는 다른 선수들도 모색하고 있다. 다음 시즌 더브라위너의 자리가 비는 것은 치명적이기 때문이다.
한편, 과르디올라는 이날 열린 본머스와의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홈경기에서 3-1로 승리를 거뒀다. 경기가 끝난 뒤 더브라위너의 고별 행사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과르디올라는 눈물을 흘리며 더브라위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