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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를 능가하는 '미친 재능' 라민 야말(17)이 바르셀로나와 새로운 6년 재계약을 했다.
2023~2024시즌부터 주전급으로 발돋움했다. 라리가 최연소 선발 출전(16세 38일)과 득점(16세 87일)도 야말의 역사다. 막을 내린 2024~2025시즌에는 라리가 35경기 9골을 포함해 공식전 55경기에서 18골을 터뜨리며 바르셀로나의 국내 트레블(3관왕·라리가, 코파 델 레이, 슈퍼컵)을 이끌었다.
'별들의 전쟁'인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훨훨 날았다 야말은 1일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뛴 100번째 경기에서 UCL 4강 최연소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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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로도 이미 명성을 날리고 있다. 2023년 9월 A매치에 데뷔한 그는 최연소 출전과 득점(16세 57일), 유로 최연소 출전(16세 338일) 기록도 작성했다. 야말은 유로 2024에서 스페인을 정상으로 올려놓았다. 그는 A매치 19경기에서 4골을 기록 중이다.
야말은 이날 주안 라포르타 회장과 데코 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계약에 서명했다. 바르셀로나는 "야말은 이미 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팀의 여러 중요한 승리에서 주역으로 활약했다"며 "그는 적어도 2031년까지 함께 하면서 많은 것을 더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야말은 바르사 프로젝트의 견고함을 보여주는 사례다. 그가 세계 축구계에 등장한 것은 다른 어떤 선수와도 비교할 수 없다. 그는 이미 바르셀로나 역사에 기록될 만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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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4강에서 야말을 상대한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 밀란의 시모네 인자기 감독은 "야말은 50년에 한 번 등장하는 '재능'이다. 가까이에서 보니 정말 인상이 깊었다. 우리 선수들은 야말을 상대하기 위해 2~3배 열심히 뛰었다"며 혀룰 내둘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