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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역대급 경쟁자 왔다...'195cm' 분데스 최강 괴물 센터백, 금일 뮌헨 도착 "곧 오피셜"

김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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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5-28 15:54


김민재 역대급 경쟁자 왔다...'195cm' 분데스 최강 괴물 센터백, …
사진=플레텐베르크 SNS

김민재 역대급 경쟁자 왔다...'195cm' 분데스 최강 괴물 센터백, …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 대체자로 영입한 요나탄 타가 금일 이적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28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오늘은 바이에른이 타 영입을 마무리하는 날이다. 타는 오늘 뮌헨에 도착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뒤 2029년까지 계약을 체결하고 독일 국가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바이에른은 클럽 월드컵을 앞두고 그와 명확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타와 바르셀로나의 계약이 무산된 가운데, 막스 에베를 바이에른 디렉터가 이 기회를 잡았고 지난 4월부터 보도됐던 내용은 곧 공식 발표로 이어질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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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이 노리고 있는 타는 1996년생으로 김민재와 동갑이다. 195cm라는 뛰어난 신체조건을 가진 타는 공중볼 장악 능력은 물론, 빠른 발까지 겸비한 수비수다. 능동적인 수비을 펼치는 스타일이다. 세트피스에서도 위협적인 모습을 자주 보이는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 센터백이다.

원래 타는 2년 전까지만 해도 안정감이 단점으로 지적받았지만 사비 알론소 감독 밑에서 완전체 센터백으로 거듭났다. 지난 시즌부터 분데스리가에서 제일 뛰어난 실력을 보였고, 2시즌 연속 리그 베스트 일레븐에 뽑혔다.

타는 지난 여름에도 바이에른행이 유력했지만 이적료 문제로 인해서 영입이 무산됐다. 타는 원래 바르셀로나와 합의를 맺었지만 바르셀로나의 재정 문제로 이적이 어려워졌고, 기회를 잡은 바이에른의 제안에 마음이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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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국가대표인 타는 현재로서는 김민재의 대체자격으로 영입되는 선수다. 독일 스포르트는 타 영입 소식을 전했을 때 '김민재는 이제 다음 시즌 계획에서 내부적으로 더욱 우선수위에서 밀려난 것으로 전해진다. 타가 바이에른에 입단한다면, 타가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중앙 수비수로 활약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타가 주전으로 올라설 경우, 김민재는 우파메카노와의 경쟁 구도에 놓이게 된다. 현재 바이에른은 김민재의 이적을 열어둔 반면, 우파메카노와는 재계약을 추진 중이다. 이는 내부적으로도 우파메카노에 더 높은 신뢰를 두고 있다는 방증이다. 김민재로서는 출전 기회가 줄어든다면 이적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김민재 정도의 실력을 가진 선수가 벤치에만 있기에는 아깝기 때문이다. 전성기를 보낼 시기에 벤치행은 김민재로서도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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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김민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행이 유력하다는 이야기가 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최근 김민재의 거취를 묻는 질문에 "EPL과 사우디아라비아"라고 대답했다. 김민재의 높은 연봉 때문이었다. EPL 빅클럽들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센터백을 찾고 있기 때문에 김민재는 충분히 매력적인 카드가 될 수 있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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