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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박지성과 함께 뛰던 다비드 데헤아가 적지 않은 나이에도 3년 계약을 따내며 실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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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데헤아의 손끝에서 공백 기간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피오렌티나에서 데헤아는 전성기 선방 능력을 선보이며 주전 골키퍼로 자리 잡았다. 올 시즌 데헤아는 42경기 선발 출전했고, 무려 리그 11경기에서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데헤아의 활약과 함께 피오렌티나는 38경기 41실점으로 실점 순위 공동 6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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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언론도 '맨유는 데헤아의 복귀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데헤아는 피오렌티나와 재계약을 체결하며 자신의 복귀를 도와준 구단에 3년을 더 헌신하기로 결정했다.
전성기가 끝난 것처럼 보였던 데헤아가 다시 불꽃처럼 타오르고 있다. 그의 선방 실력은 여전히 유럽 최고 수준임은 분명해 보인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