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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 핵심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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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EPL 무대는 세리에A 최고의 선수에게도 쉽지 않은 곳이었다. 로메로는 뛰어난 커버 능력과 빌드업 능력, 전진 수비를 선보였음에도 에릭 다이어, 다빈손 산체스 등과 호흡을 맞추면서는 좀처럼 제대로 활약하지 못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는 리오넬 메시를 뒤에서 보좌하며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핵심 수비수로 활약해 월드컵 우승까지 경험했지만, 토트넘에서는 좀처럼 인상적인 활약상을 보여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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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메로는 결국 토트넘을 위해서 최후의 수단까지도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아스는 '로메로와 토트넘의 관계는 금이 간 상태다. 포스테코글루의 경질이 결정적이었다. 로메로는 아틀레티코의 접근에 긍정적이며, 이적 요청서까지 제출할 수 있다. 이는 공식적인 의사 표현으로 구단 내 여론까지 흔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토트넘은 최근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주장단 중 손흥민과 로메로 모두 떠난다면 차기 시즌 팀의 구심점을 잡아줄 선수들이 부족할 수 있다. 토트넘의 선택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