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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제시 마치 감독의 캐나다가 충격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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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전반 막판 캐나다에 초대형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40분에 이미 경고를 받았던 제이콥 샤펠버그가 경고 누적 퇴장을 당했다. 샤펠버그의 멍청한 반칙이었다. 캐나다의 역습에서 샤펠버그에게 오는 패스가 굉장히 부정확했다. 이때 공을 잡은 과테말라 선수에게 몸통박치기를 해버리면서 두 번째 경고를 받게 됐다.
캐나다는 불안하게 후반전을 준비할 수밖에 없었다. 후반 들어서는 과테말라가 주도권을 잡았다. 과테말라는 후반 14분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오스카 산티스의 환상적인 크로스를 로빈이 멋진 헤더로 마무리했다. 과테말라는 역전까지 노려봤지만 연장전까지 양 팀 모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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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감독은 과거 황희찬의 스승으로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성공신화를 썼다. RB 라이프치히, 리즈 유나이티드를 지휘하면서 빅리그도 경험했다. 1년 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경질된 후 마치 감독은 차기 한국 국가대표팀 사령탑 1순위에 올랐다. 하지만 협상 과정에서 양 측이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마치 감독의 한국행은 무산됐다. 이후 마치 감독은 캐나다를 지휘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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