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수원=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한국 지도자도 노력하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
경기 후 믹스드존에서 취재진과 만난 이정효 감독은 "평소와 같았다"며 "좋은 점, 안 좋은 점을 보면 소리 지르고, 정리하고, 칭찬하고, 독려하고 그랬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감독은 짧은 시간 선수들을 지도하며 어떤 내용을 지시했는지에 대해 "선수들에게 어떻게 하면 상대 압박이나, 경기를 풀어갈 수 있는지에 대해서 짧은 시간이지만 잘 이해시키려고 노력했다. 선수들이 잘 이해해준 것 같다"고 답했다.
|
경기 도중 모따와 보야니치에 대해 답답해 하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이 감독은 "모따는 내가 미션 두 가지를 줬는데 잘 이행했다. 보야니치는 안일하게 플레이해서 김판곤 감독님께 허락받고 뭐라고 좀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팀 K리그가 뉴캐슬이라는 대어를 잡은 순간, 이 감독은 한국 지도자들도 해낼 수 있다는 하나의 자신감도 챙겼다. 그는 "자신감이 많이 생긴다. 한국 지도자분들도 공부하고, 노력하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전술적인 부분도 마찬가지다"라며 한국 지도자들의 성장에 대한 기대와 성장하기 위해 중요한 노력을 강조했다.
뉴캐슬 선수 중 탐나는 선수가 있냐는 질문에 이 감독은 "박승수가 제일 탐났다"고 재치 있게 답했다. 그는 "계속 보고 있던 선수다. 언제 유럽을으로 나가나 했다. 오늘도 짧은 시간이지만 큰 임팩트를 남긴 것 같다"고 칭찬했다.
수원=이현석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