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일본 축구 레전드 이하라 마사미가 수원 삼성을 택한 이유를 고백했다.
일본 23세 이하(U-23) 코치로 지도자로서의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오랫동안 가시와 레이솔 수석 코치로 일하며 감독 대행도 맡은 바 있다. 정식 감독은 2015년 J리그2 아비스파 후쿠오카를 맡았을 때였다. 아비스파를 J리그1로 승격시키면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2019년 가시와 수석 코치로 다시 돌아왔다가 2023년부터는 정식 감독으로 일했다. 2024년 물러선 뒤에는 해설가로서 활동하다가 최근 전격 수원 코치로서 일하기로 결정했다.
|
당시 이하라 코치는 개인 홈페이지를 통해 "나에게 있어 첫 해외 도전, 새로운 도전이지만 나를 필요로 해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팀의 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힘을 쏟고자 한다"고 밝힌 바 있다.
|
이어 이하라 코치는 "수원에서 열린 2025년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도 관전했고,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감독과 스태프 등과도 만났다. 한일전은 서로의 자존심을 건 싸움이었고, 국내파로 구성된 일본 대표팀에도 수준 높은 선수들이 많았다. '월드컵에 나가고 싶다'는 투지도 느껴졌고, 새로운 경쟁이 생기면서 선수층도 두터워졌다. 나 역시 지도자로서 배우고 있고, J리그에서 다시 한번 감독을 맡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도 먼저 수원을 1부로 승격시키는 데 전력을 다하고자 한다"며 지금까지의 한국 생활과 향후 커리어 방향성도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