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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박승수를 향한 뉴캐슬 팬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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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기대를 모았던 방한과 달리 뉴캐슬의 경기력은 지나치게 아쉬웠다. 전반 초반 앤서니 고든, 안토니 엘랑가가 전방에서 날카로운 몸놀림을 보여주며 팀 K리그 수비를 흔들던 뉴캐슬은 전반 중반부터 오히려 팀 K리그에 주도권을 내주는 장면이 적지 않았다. EPL에서 베테랑으로서 활약한 자말 러셀레스와 기대주 티노 리브라멘토를 중심으로 뭉친 수비진은 이동경과 모따, 전진우를 막는 데 급급했다. 실점까지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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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디 하우 감독은 "어린 선수지만 많은 기대치 탓에 부담감이 있었을 것이다. 쉽지 않았을 것이라 본다. 하지만 오늘 보셨듯 1대1이나 페인트 등 가진 능력은 충분하다고 본다. 오늘 활약에 만족스럽다"고 칭찬했다.
이날 경기를 영상으로 지켜본 뉴캐슬 현지 팬들의 유일한 희망도 박승수였다. 팬들은 구단 공식 채널에 팀 K리그전 영상이 올라오자 "정말 처참한 수준", "창피하다"라는 비판을 쏟아냈다. 그런 와중에도 "PARK(박승수)은 계약하길 잘했다", "박승수는 한국의 음바페 같아", "한국에서 차범근, 박지성, 손흥민 다음은 박승수 아닐까"라며 박승수에 대한 칭찬을 빼놓지 않았다.
한국 최고 유망주 중 한 명인 박승수를 향한 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프리시즌 활약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