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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토트넘 홋스퍼가 전 주장 손흥민(33·LA FC)이 이적한 걸 후회하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토트넘 소식지가 전했다.
이어 '토트넘은 2024~2025시즌 팀내 최다 공격 기여 선수이자 주장을 떠나보낸 뒤 같은 포지션의 선수로 대체하지 않았다. 비록 (유럽이 아닌)MLS이긴 하지만, LA FC에서 너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토마스 프랭크 감독 지휘 하에서도 새로운 시대를 열어줄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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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토트넘이 손흥민을 남겨뒀다면, 그의 존재감과 경험에서 이득을 볼 수 있었을 거다. 2024~2025시즌 손흥민이 부진했던 건 손흥민을 박스에서 먼 측면에서 뛰도록 강요한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무능한 전술 때문이었다. 손흥민이 시즌 막바지에 과로와 부상을 달고 경기에 출전한 것도 분명 도움이 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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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를 제치고 MLS에서 가장 인기있는 선수로 등극한 손흥민'이란 제하의 기사에서 '한류 아이돌에 버금가는 인기와 유니폼 판매량으로 메시를 앞질렀다. 단 2주만에 등번호 7번 유니폼은 리그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유니폼이 됐다. LA FC의 부회장 존 테링턴은 손흥민의 영입이 가레스 베일 영입 당시 영향력의 5배에 달한다고 말했다. 손흥민의 SNS 팔로워는 두 배 증가했고, LA FC 관련 콘텐츠 조회수는 594% 급증하여 거의 340억회에 달했다'라고 소개했다.
타이거 서포터즈 그룹의 대변인 조쉬 리는 이 매체를 통해 손흥민을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한국인'이라고 표현했다. 'BeIN 스포츠'는 '손흥민의 영향력은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와 비교된다'며 '한국 외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LA의 한인 커뮤니티는 손흥민을 상징으로 받아들인다. 샌디에이고와의 BMO 스타디움 데뷔전은 전석 매진되었고, 티켓값은 구단 평균 가격의 두 배인 200달러(약 27만9000원)를 넘었다'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22일 홈구장 BMO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솔트레이크전에서 3경기 연속골이자 6호골을 노린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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