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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히샬리송은 에이스일까, 방출 대상일까. 애매한 활약에 고민만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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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약은 오래 지속되지 못했다. 3라운드 본머스전에서는 완전히 빛을 잃었다.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슈팅 0회. 위협적인 공격 장면은 사실상 없었다. 결국 경기 후 비판이 쏟아졌다. TBR풋볼은 '토트넘 팬들은 히샬리송의 모습에 실망했다. 히샬리송은 토마스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 훨씬 더 발전했지만, 이번에 다소 부진한 성적을 거두며 얘기가 달라졌다. 항상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좌절감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했다. 이후 히샬리송은 웨스트햄전에서는 교체로 19분 출전에 그쳤고, 비야레알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 리그 스테이지 경기에서는 선발 출전했으나 부진하며 77분 동안 침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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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샬리송은 토트넘에서 계속 주전으로 활약할 수 있을까. 팬들의 의견도 각양각색이었다. 일부 팬들은 "든든한 로테이션 선수이고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멋진 경기를 펼쳤으니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라고 옹호하기도 했으나, 다른 팬들은 "전반적으로 그는 이 팀에서 충분히 빠르지도, 기술적이지도, 전술적으로도 영리하지도 않았다. 여름에 우리에게는 훌륭한 타깃들이 많았다. 새해에는 제대로 영입해야 한다"라며 대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컸다.
손흥민이 떠난 후 에이스로 기대받던 히샬리송의 입지는 천국과 지옥을 오가고 있다. 토트넘 에이스가 되기 위해선 꾸준한 활약이 절실하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