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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의 가치가 폭등하고 있다.
이 패키지의 총액은 2022년 첼시를 인수한 토드 보엘리가 이끄는 그룹이 지불한 42억5000만파운드(약 8조195억원)를 넘는 전세계 구단 인수 최고액이다.
에릭과 가까운 소식통은 '더선'을 통해 "에릭과 그의 팀은 토트넘에서 모든 것이 이미 준비됐다. 토트넘은 세계적인 수준의 경기장과 훈련장을 갖추고 있으며, 모든 인프라가 완벽하게 갖춰져 있다. 그들이 투자를 맞을 준비가 되어 있다면, 그것은 클럽을 경기장에서도 승자로 만드는 마지막 단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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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이사회는 이달 초 '판매 불가'를 선언했다. 구단은 '토트넘 이사회는 이사회는 최근 언론의 추측을 인지하고 있다. 최대 주주인 ENIC는 전체 발행 주식과 발행 예정 주식을 인수하려는 제안과 관련해 별도의 예비 관심 표현을 받았고, 이를 명백히 거부했다는 것을 확인한다'며 '클럽 이사회와 ENIC는 토트넘이 매각 대상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했으며, ENIC는 클럽에 대한 지분을 인수하기 위한 그러한 제안을 수락할 의사가 없다'고 바표했다.
당시 토트넘 인수에 나선 인물은 아만다 스테이블리 전 뉴캐슬 유나이티드 공동 구단주다. 그는 자신의 회사인 'PCP 인터내셔널 파이낸스 리미티드'를 통해 '예비 관심 표명'을 제출했다.
스테이블리는 2021년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뉴캐슬을 인수할 때 산파역할을 했다. 일부 지분도 매입해 공단 구단주로 이름을 올렸지만 지난해 7월 뉴캐슬을 떠났다. 스테이블리는 2008년 맨시티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셰이크 만수르에게 2억1000만파운드(약 3960억원)에 매각하는 일도 중개한 바 있다. 또 다른 그룹은 '파이어호크 홀딩스 리미티드'를 통한 로저 케네디 박사와 윙파이 응이 이끄는 컨소시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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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5일 레비 회장의 사임을 발표했다. 2001년 3월 토트넘 회장으로 임명된 그는 역대 EPL에서 가장 오랫동안 회장직을 맡아왔다. 토트넘은 레비 회장이 재임한 25년 동안 프리미어리그 클럽 중 가장 많은 이익인 1억6700만파운드(약 3150억원)를 벌어들였다.
레비 회장이 강제로 축출된 이후 ENIC와 루이스 가문은 토트넘을 매각하려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경영 하에 성공을 가져오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에릭이 제안한 금액은 포브스가 평가한 클럽 가치인 26억파운드(약 4조9060억원)보다 훨씬 높아 뒷말이 무성하다.
인수 과정도 엄격하다. 그러나 NASA에서도 일한 에릭은 12월 초까지 계약을 완료하고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의 승인까지 끝낸다는 그림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