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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을 붙잡기 위해 LA FC는 엄청난 대우를 약속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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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EPL급 기량을 선보이는 손흥민을 LA FC는 어떻게 품을 수 있었을까. 비결은 엄청난 계약과 특권에 있었다. 애슬론스포츠는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에 합류하며 세상을 놀라게 했을 때 문제는 그를 영입하기 위해 리그가 얼마나 노력을 기울였는가였다. 특별한 혜택, 독특한 계약, 평범한 선수가 경험할 수 없는 혜택이 계약에 포함됐다. 몇 년이 흐른 후 MLS에서는 비슷한 상황이 벌어졌다. 손흥민의 이적에서도 메시처럼 평범하지 않은 대우를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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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선택의 배경에는 손흥민의 설득을 위한 노력에 있었다. 애슬론스포츠는 '손흥민은 LA FC로부터 처음 연락을 받았을 때 딱히 끌리지 않았다. 하지만 LA FC 단장의 설득 끝에 손흥민은 이저을 결정했다'고 했다. LA FC는 확실하지 않았던 손흥민의 마음을 구단으로 끌어당기기 위해 엄청난 제안이 담긴 계약을 건넨 것으로 보인다.
이런 사례는 앞서 언급된 메시와 알나스르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세계를 대표하는 축구 스타들만이 받을 수 있었던 권한이다. LA FC는 손흥민이 이 선수들에 버금가는 영향력을 가졌다고 판단하고, 계약에 엄청난 노력을 쏟은 것으로 보인다. 어쩌면 LA FC에는 팀보다 위대한 선수가 팀의 역사를 바꾸고 있을지도 모른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