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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후벵 아모림 그 이후를 조금씩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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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BBC는 '맨유 레전드 로이 킨은 맨유는 이제 정말 평범하며, 나아질 기미가 없다고 평가했다'라며 로이 킨의 직설적인 비판을 조명하기도 했다. 맨유 레전드 게리 네빌은 "맨유가 이렇게 지는 걸 보면 화가 나고 답답할 때가 있었다. 하지만 이제 아무 감정도 느껴지지 않아서 더 안타깝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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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유로 2024 당시에는 충격적인 변명으로 팬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칼빈 필립스의 부재를 잉글랜드 대표팀의 문제로 거론했는데, 이미 오랜 기간 대표팀에 뽑히지 못한 선수의 공백을 채우지 못한 자신의 문제를 선수들에의 경기력 문제로 돌렸다. 선수들에게 탓을 돌린 모습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연상시키기도 했다. 다만 이번에도 맨유는 아모림의 대체 후보로 사우스게이트를 고민 중이다. 팬들로서는 글라스너와 이라올라를 더 바랄 가능성이 크다.
한편 아직은 맨유가 아모림을 신뢰할 수 있다는 주장도 있다. 영국의 BBC는 '맨유는 아모림 감독을 여전히 지지하고 있다. 아모림 감독도 자신의 미래에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흔들리는 아모림과 맨유, 위기를 타계할 방법이 믿음이 될지, 아니면 변화가 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