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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기묘한 인연이다.
클롭 감독은 2023~2024시즌을 끝으로 리버풀과 이별했다. 지난해 10월 새로운 타이틀을 얻었다. 그는 레드불의 글로벌 축구 책임자로 임명됐다. 레드불은 독일 라이프치히,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뉴욕 레드불, 브라질의 브라간치누 등을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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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은 클롭의 진단을 주목했다. 손흥민도 언급했다. 'ESPN'은 'MLS 클럽은 2025년 이적료에 3억3600만달러(약 4722억원)에 가까운 역대 최대 금액을 지출했다. 이는 이전 연간 지출액의 거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리그는 이를 통해 유럽 최고 대회와의 격차를 줄이려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2023년 발롱도르 8회 수상자인 리오넬 메시가 인터마이애미에 합류한 이후 리그의 명성이 높아졌다. 한국의 스타 손흥민은 2025년 가장 주목받는 영입 선수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MLS 역대 최고 금액인 2600만달러(약 365억원)의 이적료로 이적했다'고 강조했다.
뉴욕 레드불스는 클롭 감독의 응원에도 뉴욕시티FC에 2대3으로 패했다. 뉴욕 레드불스는 현재 동부콘퍼런스 10위(승점 43)에 위치했다. 한 경기를 더 치른 가운데 9위 시카고(승점 48)와의 승점 차가 5점으로 벌어져 포스트시즌 진출이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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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최근 4경기에서 7골 2도움을 포함해 MLS 통산 8경기에서 8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MLS는 '리그 역사상 가장 비싼 이적료로 LA FC에 합류한 손흥민이 리그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토트넘의 레전드인 손흥민은 데뷔 후 8경기에서 8골을 터트리며 단숨에 MLS 최고 공격수 가운데 한명으로 자리매김했다'고 극찬했다.
클롭 감독은 "우리가 원했던 시즌을 정확히 소화하지 못했다고 생각하지만, 괜찮다. 그런 일이 생기기도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시즌을 위해 싸울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클롭 감독은 마지막일 수 있는 손흥민 영입에 또 실패했다. 뉴욕 레드불스는 플레이오프(PO) 진출이 쉽지 않다.
LA FC는 서부 콘퍼런스 4위(승점 53)에 위치했다. 이미 플레이오프(PO) 진출을 확정했다. 2경기를 덜 치른 가운데 선두 샌디에이고FC(승점 57)와의 승점 차는 4점이다. MLS는 포스트시즌을 통해 리그 우승팀을 가린다. 정규리그를 치른 뒤 동부와 서부 콘퍼런스에서 각각 8팀이 참가하는 MLS컵 PO를 펼친다.
동부와 서부 콘퍼런스에서 각각 7위까지는 PO 직행권을 얻고, 8~9위는 PO 와일드카드 라운드를 통해 남은 1장의 PO 출전권을 얻는다. PO 1라운드에선 1위-8위(또는 9위), 2위-7위, 3위-6위, 4위-5위가 대결해 4강 및 결승 진출팀을 가린다.
손흥민이 MLS를 접수하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