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그에게는 레알 마드리드의 구애도 소용 없었다. 소속팀과 재계약을 택했다.
|
살리바 또한 계약 이후 "이 곳에 있으면 나의 집에 있는 기분이다. 좋은 팀, 좋은 선수, 좋은 스태프가 있다. 감독님도 나에게 딱 맞는 분이기에 최고의 자리라고 생각한다. 이 유니폼을 입을 기회가 생길 때마다 매일이 즐겁다. 모든 것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이제 이 구단과 팬들에게 더 많은 것을 바칠 것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
안정적인 빌드업과 뛰어난 수비 실력, 탄탄한 피지컬과 빠른 속도 등 어느 분야에서 빠지지 않는 육각형 센터백으로 평가받았고, 팀 동료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와 함께 아스널의 넓은 뒷공간을 완벽하게 커버하며 2023~2024시즌 리그 최소 실점에 기여하는 모습을 시즌 내내 선보였다. 올 시즌도 여전히 아스널의 주전이자, 리그 최고의 수비수로 활약 중이다.
살리바는 당초 레알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일부 다른 선수들이 레알의 구애에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이적을 도모했던 것과 달리 살리바는 레알행을 거절하고 잔류했다. 그는 곧바로 재계약을 체결하며 아스널에서 더 오랜 시간을 보내길 약속했다. 살리바는 2030년까지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아스널 팬들은 당분간 살리바와의 이별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