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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일본과 한국의 격차는 생각보다 더 벌어진 상태일지도 모른다.
아시아의 자존심을 세운 나라는 일본이었다. 일본 선수단은 2억400만유로(약 3378억원)로 평가돼 22개국 중 6위에 자리했다. 일본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한 나라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모로코, 미국, 콜롬비아뿐이었다. 축구 강국인 멕시코, 우루과이도 일본보다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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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 몸값 순위가 높다고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건 아니기에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지만 한국의 미래가 우려되는 건 사실이다. 특정 선수들에게 몸값 쏠림 현상이 심하다. 즉 특정 선수에게 의존하는 축구가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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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비교해보면 일본은 다르다. 한국처럼 특정 선수들에게 쏠림 현상이 심하지 않다. 게다가 현재 몸값 최상위권의 선수들이 대부분 20대 중반으로 젊은 편에 속한다. 핵심 선수들의 뒤를 받쳐주는 선수들 역시 마찬가지다. 일본의 탄탄한 선수층을 확인할 수 있으며 특정 선수에게 의존하지 않는 팀이라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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