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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이강인의 파리생제르맹(프랑스·PSG)이 적진에서 무려 7골을 쏟아내며 바이엘 레버쿠젠(독일)을 침몰시켰다.
변수의 연속이었다. PSG는 전반 7분 누누 멘데스의 크로스를 윌리안 파초가 헤더로 득점하며 리드를 잡았다. 레버쿠젠은 전반 23분 골기회를 잡았다. 일리야 자바르니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알레한드로 그리말도의 슈팅이 오른쪽 골대를 맞고 나오면서 동점 기회를 날렸다.
전반 33분 레버쿠젠이 또 울었다. 수비수 로베르트 안드리히가 거친 파울로 VAR(비디오판독) 끝에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았다. 레버쿠젠이 수적 열세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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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후반 5분 비티냐의 침투 패스를 받은 멘데스가 왼발 슈팅으로 팀의 5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레버쿠젠은 후반 9분 알레이스 가르시아의 중거리포로 만회골을 작렬시켰다. 그러나 추격의 동력은 없었다.
PSG는 후반 18분 마율루와 크바라츠헬리아를 빼고 이강인과 우스만 뎀벨레를 투입하며 경기 마무리에 나섰다. '발롱도르' 뎀벨레는 이날 경기를 통해 부상에서 복귀했다. 그는 지난달 프랑스 대표팀 A매치 도중 허벅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곧바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뎀벨레는 후반 21분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패스를 받아 득점포를 가동하며 스코어를 6-2로 만들었다.
이강인은 후반 24분 바르콜라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그러나 그의 슈팅은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아 공격포인트 기회를 놓쳤다. PSG는 후반 45분 비티냐의 중거리포로 골 폭풍을 마무리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