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100경기→센추리 클럽 가입' 이재성, 첫 발 뗀 대전에서 기념식 연다…팬존 운영→한정판 MD 출시

기사입력 2025-11-03 17:30


'A매치 100경기→센추리 클럽 가입' 이재성, 첫 발 뗀 대전에서 기념…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대한축구협회(KFA)가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볼리비아와의 친선경기에서 이재성(마인츠)의 A매치 100경기 달성을 기념하는 기념식을 진행한다. 경기 당일 관중석에는 '이재성 팬존'이 별도로 운영된다.

대전월드컵경기장은 2015년 3월 27일, 이재성이 A매치에 데뷔한 무대다. 그는 우즈베키스탄과의 친선경기를 필두로 10년 넘게 A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해왔다. 두 차례의 월드컵과 아시안컵에 출전하며 대한민국 중원을 책임져온 이재성은 지난달 브라질과의 친선경기에서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이상 출전)에 가입했따.

KFA는 이재성의 오랜 헌신과 성취를 기념하기 위해, 그가 첫 A매치를 치렀던 대전에서 기념식을 마련한다. 기념식은 경기 킥오프 전 진행되며, 이재성에게 100경기 출전 기념 트로피와 기념 액자가 전달 될 예정이다.

관중석에 운영되는 '이재성 팬존'은 프리미엄 A석 바로 옆인 W23구역에 위치하며, 가격은 27만원으로 프리미엄 A석보다 다소 저렴하게 책정됐다. 해당 구역 티켓을 구매한 관람객에게는 팬존 한정으로 제작된 '이재성 100경기 기념 팬박스'가 제공된다. 팬박스 구성품은 포토북, 팬존 전용 키링, 뱃지, 머플러다.

남측 광장에 운영될 KFA Play Ground의 협회 공식 스토어에서는 별도 판매용 이재성 특별 MD를 200개 한정으로 출시한다. 판매 구성품은 키링(팬존 전용과 별도 상품), 머플러, 변온 머그컵이다.

볼리비아전 티켓은 대한축구협회 공식 플랫폼 PlayKFA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예매는 3일 오후 7시 VIP 회원 대상 선예매를 시작으로, 4일 오후 7시 일반 예매가 진행된다.

KFA 관계자는 "이재성 선수는 오랜 기간 대표팀의 중심에서 헌신해온 선수로, A매치 데뷔 장소인 대전에서 팬들과 함께 100경기 달성을 기념하게 되어 더욱 뜻깊다"며 "이재성 팬존을 통해 팬들이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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