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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중국 대표팀을 이끌 차기 사령탑으로 국내파인 샤오자이 감독이 선임된 가운데, 벌써부터 내부에선 우려섞인 시선이 나오고 있다.
중국축구협회는 지난 6월 2026 북중미월드컵 본선행이 좌절되자 브란코 이반코비치 감독을 경질했다. 7월 동아시안컵에는 20세 이하 대표팀 사령탑인 데얀 주르예비치 감독 대행 체제로 나섰고, 이후 차기 사령탑 물색 작업을 펼쳤다. 유럽 출신 여러 감독들이 하마평에 올랐으나, 선임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궁금증을 자아냈다. 지난달부터 중국 현지에선 토종 감독 선임 가능성이 거론됐고, 샤오자이 감독은 그중 최우선 순위로 거론된 지도자다. 유럽 축구를 경험했고 현역, 지도자로 대표팀 생활을 한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대표팀 선수 선발은 감독의 의중이 가장 중요하지만, 축구협회와의 협업도 작용한다. 다만 팀 운영에서도 감독의 뜻이 관철되지 않는다면 정상적으로 작동하기는 힘들다. 샤오자이 감독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