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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한국스포츠레저㈜가 14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대한민국(홈)과 볼리비아(원정)의 친선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매치 12회차가 발매를 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볼리비아는 이번 친선경기 이후 일본(FIFA 랭킹 19위)과 맞붙는다. 2026년 북중미월드컵에서는 FIFA 랭킹이 시드 배정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번 두 경기는 볼리비아에 중요한 기회다. 좋은 성적을 거두면 랭킹을 빠르게 끌어올릴 수 있어 동기부여가 크다.
다만 볼리비아는 최정예 전력을 꾸리지 못했다. 골키퍼 카를로스 에밀리오 람페를 포함해 롭슨 마테우스, 에르빈 바카, 카를로스 멜가르 등 핵심 선수 네 명이 소속팀 일정과 구단 사정으로 출전하지 못한다. 이는 한국으로서는 보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가능할 수 있는 요소다.
공격진은 비교적 안정적이다. 손흥민(LA FC)과 이강인(파리생제르맹·PSG)이 정상 컨디션으로 출전 가능하다. 특히 이강인은 최근 리옹전(3대2 승)에서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활약했고,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바이에른 뮌헨전에서도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며 PSG 내 입지를 다지고 있다.
한국은 전통적으로 남미 팀에 약한 모습을 보여왔다. 남미 특유의 탄력적인 움직임과 개인기는 이번 경기에서도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홍명보호 볼리비아전에 이어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한국스포츠레저 관계자는 "대한민국과 볼리비아의 경기는 부상, 구단 사정 등으로 인해 선수단 구성에 변화가 많다"며 "축구토토 매치는 스코어를 정확히 맞혀야 하는 게임인만큼, 양 팀의 전력을 면밀히 분석해야 적중에 가까워질 수 있을 것"고 전했다.
축구토토 매치 12회차의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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