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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리버풀에서 위력을 잃은 모하메드 살라가 A매치에서도 굴욕이 이어졌다.
이집트의 낙승이 예상됐다. 하지만 살라가 최전방에 포진했지만 이집트는 경기내내 리등과 응집력을 찾는 데 어려움를 겪었다. 5-4-1 시스템을 꺼내든 우즈벡의 수비를 무너뜨리는 데 실패했다. 창의성과 정확성도 부족했다. 우즈벡은 집중력이 뛰어났다.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지 않고 놀라운 효율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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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은 지난달 '이탈리아 레전드' 파비오 칸나바로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그는 지난달 쿠웨이트와의 데뷔전에선 2대0으로 승리했지만 우루과이에는 1패를 기록했다. 이집트에 승리하며 연착륙에 성공했다.
이탈리아 대표팀, 파르마, 유벤투스, 레알 마드리드 등에서 전설적인 커리어를 쌓으며 2006년 발롱도르를 수상하기도 했던 칸나바로 감독은 은퇴 후 광저우 헝다, 알 나스르, 텐진 콴진을 거쳐 2019년 중국 대표팀을 짧게 맡았다.
중국을 떠난 후 커리어는 내리막을 탔다. 베네벤토, 우디네세, 디나모 자그레브를 거쳤지만, 계속된 부진으로 어디에서도 1년 이상을 버티지 못했다. 4월 자그레브에서 경질된 후 반년 째 '백수'로 지냈다.
우즈벡은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성과를 낼 이름값 높은 지도자를 물색했고, 칸나바로 감독의 손을 잡았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