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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아쉽게 플레이오프행이 좌절됐지만, 김포FC는 시민과 함께 성장 중이다.
4개조로 나뉜 선수들과 참가자들은 OX 퀴즈, 단체줄넘기, 파이프릴레이, 풍선탑쌓기, 선수단과 함께하는 페널티킥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선수들이 골키퍼로 나서고, 어린이들이 키커로 나선 페널티킥 대결은 이날의 하이라이트였다. 승패는 중요치 않았다. 여기저기 웃음꽃이 피었다. 모든 팬들에게 다양한 상품이 주어졌다. 게임 후에는 선수단 애장품 경매가 진행됐다. 고 감독의 친필사인 모자, 최재훈의 친필사인 축구화 등이 새로운 주인을 찾아갔다. 여기서 모금된 금액은 연말 불우이웃을 돕는데 쓰이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경품 추첨을 끝으로 3시간30분 동안 진행된 페스티벌이 마무리됐다.
최재훈은 "많은 팬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 한 시즌동안 뜨거운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셨는데 오늘 하루가 작은 보답이 되었길 바란다. 앞으로도 팬분들과 다양한 행사를 통해 만났으면 좋겠다"고 미소지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