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 단 이강인' PSG 직접 프리킥까지 전담?→현재로선 멘데스·네베스 우위…대표팀서 '프리킥 득점' 노려야

최종수정 2025-11-18 06:23

'날개 단 이강인' PSG 직접 프리킥까지 전담?→현재로선 멘데스·네베스…
사진=PSG

[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최근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이강인이 파리생제르망(PSG)의 프리킥 스페셜 리스트가 될 수 있을까. 현시점에서는 누누 멘데스와 후앙 네베스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프랑스 르파리지앵은 17일(한국시각) "PSG에는 사실상 지정된 프리킥 키커가 없다"라며 "비티냐, 아슈라프 하키미, 그리고 이강인 등이 기회를 노리고 있지만,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최근 누누 멘데스가 멋진 한 방을 터뜨리는 모습을 지켜봤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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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데스는 지난달 16일 릴과의 2025~2026시즌 프랑스 리그1 경기에서 완벽한 먼 거리 왼발 프리킥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강인도 왼발을 주로 사용하지만, 주로 크로스를 올리거나 가까운 거리일 경우에만 직접 문전을 노리는 식이다. 결국 두 선수는 프리킥에 있어 경쟁 구도에 있다.

후앙 네베스 역시 프리킥에 능하다. 포르투갈 대표팀 소속 네베스는 지난 16일 아르메니아를 상대로 후반 41분 완벽한 프리킥을 성공시켰다. 페널티 아크보다도 먼 거리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고, 공은 골대 상단을 강타한 뒤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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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경쟁자들이 프리킥으로 좋은 활약을 보이는 가운데 메인 키커가 누가 될지가 관심사다.

매체는 "PSG는 스쿼드 내에 많은 재능을 보유하고 있다. PSG에는 긴 패스나 중거리 슛으로 경기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매우 기술적인 선수들이 있다"라면서도 "그러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직접 프리킥 전문 키커는 보유하고 있지 않다"라고 주장했다.

또 매체는 "비티냐와 이강인은 프리킥을 통한 크로스를 선호하며, PSG가 넣은 직접 프리킥 골은 많지 않다"며 "최근 이 분야에서는 멘데스와 하키미가 두각을 나타냈다. 하키미는 1년 반 전 올랭피크 마르세유을 상대로 환상적인 골을 넣었으며, 멘데스는 최근 릴을 상대로 먼 거리에서 골망을 흔들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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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자들이 엔리케 감독의 눈에 드는 활약을 하고 있기에 이강인도 직접 프리킥을 성공시키는 성과를 내야한다. PSG에서는 기회가 많지 않기에 대표팀에서의 성공이 필요하다.


르파리지앵은 현시점에서 네베스가 직접 프리킥 전담 선수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포르투갈 대표팀과 함께한 경기에서 네베스가 또 한 번 자신을 증명했다. 발리슛, 헤더, 또는 아크로바틱한 오버헤드킥까지 가능한 이 천재는 아르메니아를 상대로 멋진 프리킥 골을 터뜨렸다"라며 "PSG에서도 네베스가 앞으로 프리킥을 시도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상상하게 한다. 가능성은 충분하다"라고 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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