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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송범근(전북현대)이 홍명보호 골문을 지킨다. 무려 3년 4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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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홍명보호 주전 수문장 경쟁은 언제나 조현우(울산HD)와 김승규(도쿄FC)의 차지였다. 지난 9월부터 본격적으로 다시 경쟁에 불이 붙었다. 조현우는 미국을 상대로 선방쇼를 펼쳤다. 후반 내내 한국 골문을 두드린 미국의 노력이 철저하게 막혔다. 5번의 선방은 미국 공격수들을 좌절시켰다. 멕시코를 상대로 나선 김승규는 장기인 발밑이 돋보였다. 멕시코의 강한 압박으로 인해 골키퍼에게 공이 전달되는 횟수가 늘었다. 차분하게 공을 뿌리며, 전방으로 이어지는 전개에 일조했다. 선방 능력도 준수했다. 10월 A매치도 두 선수가 각각 한 차례씩 기회를 나눠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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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을 쌓는 시간이기도 하지만, 증명의 기회이기도 하다. 조현우 김승규 체제에 변화를 만들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다. 골키퍼는 실험적 기용 부담이 덜한 포지션이기에 활약 여부에 따라 추가적인 기회를 받을 수도 있다. 2025시즌 K리그1 최고의 골키퍼가 능력을 보여줄지에 관심이 쏠린다..
상암=이현석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